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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존스의 시대 끝났다”... 英, 이라크에 문화재 6000점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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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자따님 댓글 0건 조회 105회 작성일 23-05-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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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라크는 영국이 학술 연구 목적으로 100년간 임대해간 문화재 6000여 점을 영국박물관으로부터 돌려받았다. 이라크 대통령이 바그다드 공항에서 회견을 열고 찰스 3세 국왕의 반환 결단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나이지리아는 1980년대 약탈돼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소장했던 문화재 6점을 125년 만에 되찾았다. 이집트는 미 텍사스 휴스턴 자연과학박물관에 전시됐던 2300년전 이집트 왕조 시대 유물 ‘녹색관’을 미 외교관들로부터 돌려받았다. 캄보디아는 미 덴버 미술관에서 고대 유물 4점을, 나이지리아는 미 스미스소니언 협회와 영국으로부터 각각 베닌 왕조의 청동 유물 ‘베닌 브론즈’를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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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문화재 반환은 2000년대 후반 영국의 브렉시트, 유럽 반(反)이민정책이 강화되고 미 패권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면서 본격화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가 중국 영향권에 들어가자, 아프리카의 마음을 사기 위해 ‘유물 반환 보좌관’까지 신설해 루브르 박물관 등에 소장된 문화재 반환을 추진해왔다. 독일, 아일랜드, 이스라엘 등도 사회 정의, 역사 반성 차원에서 약탈·밀반입 문화재들을 속속 찾아내 반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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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63362?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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